강릉선교장·대도호부관아
마당극·뮤지컬 상시공연

강릉의 역사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끈다.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인 ‘강릉선교장’의 탄생과 역사적 사실을 담은 뮤지컬 ‘배다리집 이야기’가 9~10월 두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강릉 선교장에서 상시 공연된다.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은 선교장의 탄생과 역사적 사건,선교장의 현재와 미래를 짧지만 유쾌하게 풀어냈다.

도심 속 역사문화 중심공간인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배경으로 한 신임부사 행차 재현 마당극 ‘강릉부사납시오’ 공연은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주말 오죽헌과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열리며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에서는 율곡선생의 어릴적 밤나무 일화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솔향인형극단의 ‘율곡과 나도 밤나무’가 매달 둘째주,넷째주 주말 오죽헌 인성교육관에서 상시 공연한다.

또 강릉의 월화정을 배경으로 내려오는 고대설화 ‘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이야기를 담은 ‘월화전’이 강릉예총을 중심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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