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경제동향간담회

영동지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하락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경제 전반이 부진한 상황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한국은행 강릉본부(본부장 안병권)는 26일 강릉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영동지역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6월 기준 동해 북평산업단지 입주 제조업체의 생산액이 전년 동월 대비 25.4%나 감소했고,가동률도 8.9%p 줄었다고 밝혔다.북평단지는 지난해 6월 31억5000만원이던 생산액이 올해는 23억5000만원으로 곤두박질쳤다.건설활동도 7월 기준으로 건축착공면적이 19.3% 줄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7월 26만㎡에서 올해는 21만㎡로 감소했고,건축허가면적은 주거·상업·공업용 등 모든 용도 건축물의 허가가 줄어 7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51.1%나 감소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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