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은8·동10개 1550점 획득 목표
곽동한·김원진 등 체급별 강자 관심

▲ 강원유도선수단이 한국체대 유도훈련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강원유도선수단이 한국체대 유도훈련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강원유도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2·은8·동10개 등 모두 20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1550점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강원유도는 지난해 금메달 3개를 비롯해 모두 15개의 메달(종합점수 1315점)을 수확해 종목순위 5위에 올랐다.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 메달수를 5개 상향,각 체급별 주요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유도에게 금빛메달을 안길 주요 경기는 남자일반부에 집중됐다.남일부 경기에서는 하이원 소속의 곽동한,김찬녕,김준영과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원진(신철원고 졸) 등의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2018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곽동한(-90㎏급)은 2015년 96회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도유니폼을 입고 뛰어 금메달을 안겼다.또 그는 98·99회 전국체전에서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는 등 전국체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특히 이중 지난해 열린 99회 대회에서는 갈비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남일부 -60㎏급에 출전하는 김원진도 강력한 우승후보다.김원진은 용인대 졸업 후 96~99회까지는 경기와 경남 소속으로 출전해 금3·동1개를 목에 건 이 체급 강자다.또 김원진은 앞선 대회에서도 남대부 경기에서 금1·은2·동1개,남고부 경기에서 금1·은1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전국체전 메달과 인연이 깊다.

여자부에서는 동해시청 소속 지윤서,김지윤의 선전이 예상된다.여일부 -63㎏급에 출전하는 지윤서는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메달행진에 도전한다.

지윤서는 97회 대회 동메달,98회 금메달,99회 은메달을 수확했다.특히 지윤서는 최근 열린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도선수단에게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실업유도대회 -78㎏급 정상을 차지한 김지윤도 전국체전 메달수확의 기대주다.김지윤은 98회 전국체전 -78㎏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또 앞선 97회 대회에서도 은메달(-78㎏급 )과 동메달(무제한급)을 거머지는 등 활약해 왔다.비록 김지윤이 지난해 메달행진을 마감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획득,지난 아쉬움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김현아(영서고),김은아,안현진(이상 철원여고)가 여고부경기에 출전하고 김용신,김우군(이상 주문진고),이재형,장유빈(이상 신철원고) 등이 남고부 경기에 출전,강원유도의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강원유도는 이번 전국체전에 모두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