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체육회가 연내 창단하는 휠체어농구실업팀의 지휘봉을 조동기(48·춘천 출신·사진) 전 부천하나외환 여자농구팀 감독이 잡는다.조 감독은 춘천 소양초,춘천중,강원사대부고를 졸업했고 프로농구 기아엔터프라이즈(1994~1999년),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00~2001년) 등에서 현역생활을 했다.조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1995년)와 애틀란타올림픽(1996년) 등에 출전하며 국가대표도 경험했다.이후 부천 신세계 쿨캣팀 코치(2006~2012),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감독(2012~2014) 등을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새롭게 창단될 휠체어농구팀 감독직을 놓고 춘천이나 도 출신 인사를 물색했고 그 과정에서 조 감독이 후보로 거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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