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문 23명 선수 출전
단체전 양구고 선전 기대

▲ 강원테니스 선수단이 최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합동훈련을 갖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 강원테니스 선수단이 최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합동훈련을 갖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강원테니스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23명의 선수가 출전,5개 부문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강원테니스는 97~99회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종합점수 1000점 이상을 확보하며 도선수단의 등위부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전력분석에서 강원테니스가 거둘 성적은 전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원테니스선수단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강원도청 에이스 정수남이다.정수남은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단식경기에 출전,전국체전 2연패를 노리고 있다.또 정수남은 앞선 98회 대회에서는 여일부 단체전에서 우승,96회 대회 여고부 개인전 단식 우승 등 이 대회에서 수차례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정수남(국내랭킹 4위)이 이번 대회 4강에서 장수정(국내랭킹 2위·대구시청)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돼 고비를 만날 것으로 보이지만,정수남이 올해 여수오픈 우승,춘천오픈 준우승,ITF영월 테니스투어 우승 등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정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남자대학부에서는 심성빈(한림대)의 활약이 예상된다.심성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메달수확을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자신의 마지막 대학무대인 올해 전국체전에서 만큼은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필승 각오만큼이나 최근 심성빈의 기량도 심상치 않다.심성빈은 올 3월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은메달 획득으로 올시즌 메달수확에 포문을 연데 이어 7월과 8월 전국테니스대회에서도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심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남자고교부에서는 양구고가 눈에 띈다.심우혁(개인전),김근준,추석현,김문배,최민석,윤현덕 등 6명으로 구성된 양구고는 단체전 경기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특히 양구고는 올해 헤드컵 단식 우승자 김근준과 종별주니어 대회 우승자 추석현 등 한국테니스의 기대주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양구고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기와 대통령기 테니스대회에서 모두 단체전을 휩쓸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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