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동쟁의 찬반투표 실시
유일 버스업체 운행중단 위기
노조측은 열악한 복지환경 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난을 들어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노조는 현행 월 20일 만근기준임금 236만9000원을 18일 만근기준 298만6833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홍천·인제지역 버스업체 임금이 20일 근무기준 286~304만원,양양·정선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업체 임금이 17일 근무기준 296~321만원인 점을 고려했다.
명성교통은 횡성에서 유일한 버스업체로,총 17대의 버스를 53개노선에서 하루 119회 운행하고 있다.군은 지난 해 2월부터 올 8월까지 12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천 위원장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인상과 최소한의 근로환경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이 수용불가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파업절차를 밟게 됐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횡성군민의 발인 버스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사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박창현
chpar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