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6일 이틀간 진행 예정
지역곳곳 침수 행사 불가 판단
시, 행사 별도개최 방안 고심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삼척 지역에 2~3일 이틀간 5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삼척 이사부 축제가 열리는 문화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 천막이 찢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삼척 지역에 2~3일 이틀간 5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삼척 이사부 축제가 열리는 문화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 천막이 찢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삼척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주택·농경지·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당초 5~6일로 예정된 ‘삼척 이사부 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삼척시는 3일 “태풍으로 시내 거의 전지역이 비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예정대로 이사부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않다는 판단 아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며 “다만 언제 개최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으며 일부 중요 행사를 별도로 치르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태풍 ‘미탁’이 2~3일 삼척을 포함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예보에 따라 ‘2019 삼척 동해왕 이사부 축제’ 일정을 당초 4~6일에서 하루 축소해 5~6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태풍 ‘미탁’이 삼척지역을 휩쓸고 지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일부지역에서 주택과 농경지,도로 침수가 잇따르면서 예정대로 ‘이사부 축제’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않은 상황에서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어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2019 삼척 동해왕 이사부 축제’는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 등지에서 시민스테이지와 시민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