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석 도선수단 총감독 출사표
“전력약화 사실, 반전 이뤄낼 것”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강원도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 목표를 9위로 세웠다.선수층 약화로 일부종목에서 메달수가 줄 것으로 예측됐지만 강원전사들은 목표순위를 지난해 전국체전 최종순위인 9위로 유지,2년 연속 한자리 수 등위를 노리고 있다.

처음부터 올해 목표순위가 9위였던 것은 아니다.도체육회는 당초 전력분석을 통해 올해 예상순위를 10위로 예측했다.그러나 선수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반드시 9위 수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예상순위를 한 단계 높여잡았다.

양민석 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중·고교선수들의 진학 등으로 도내 우수선수들의 일부 유출,일부종목에서 전력약화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라며 “스포츠는 늘 반전이 따르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많은 종목에서 예상밖에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 모두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전국체전을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모두 발휘,유종의 미를 거두고 도의 위상을 떨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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