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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강국 베트남에 로스팅 원두 역수출 ‘커피 한류’ 주도

[창업 톡톡 스토리] 51.강릉 로움앤컴퍼니
카페 장비 판매 서비스로 시작
원두제조·컨설팅 등 사업 확장
베트남 현지 한국식 카페 진출
연매출 10억5000만원 ‘성장세’

권소담 kwonsd@kado.net 2019년 10월 07일 월요일 21 면
▲ 로움앤컴퍼니가 올해 베트남 박닌에 개업한 한국식 카페
▲ 로움앤컴퍼니가 올해 베트남 박닌에 개업한 한국식 카페

강릉의 청년 커피 사업가가 베트남에 한국식 카페를 창업,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베트남에 역수출해 주목된다.

강릉 로움앤컴퍼니(대표 이동희·이하 로움)는 2011년 개인사업자로 출발,2016년 법인을 설립한 커피 전문 기업으로 ‘세상의 모든 이로움’을 위해 상생과 윤리를 실천하며 창의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무대에 강릉 커피의 자존심을 알리고 있다.


지역 방송국에서 촬영 스태프로 일하던 이동희(36·사진) 대표가 다큐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1년 동안 커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취재한 이후 커피에 심취,창업까지 이어졌다.창업 초창기에는 커피머신,그라인더,믹서 등 카페 장비 판매 및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점차 업역을 넓혀 현재는 커피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룬다.회사를 4개 부문으로 개편해 로스팅컴퍼니로움(원두 제조,생두 수입,장비·자재 유통),로움텍코리아(필터 제조,부품,유지보수 및 관리),로움라이프(원두,커피드립백,필터,생활용품),로움F&B(컨설팅,커피·브런치 교육) 등으로 종합 커피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강릉 로움앤컴퍼니 회사 전경
▲ 강릉 로움앤컴퍼니 회사 전경

특히 해외 시장에 집중,각종 경제사절단과 무역 행사에 참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온 로움은 꾸준히 해외 비스니스 모델을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비타민 샤워필터’를 개발해 욕실용품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샤워용 필터는 해외 수출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향후 내수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 로움앤컴퍼니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개발한 비타민 샤워필터.
▲ 로움앤컴퍼니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개발한 비타민 샤워필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로움의 뒤에는 강원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 기관과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다.올해 2월에는 강원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 달랏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베트남 시장에 로움의 커피를 선보였다.이를 계기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고 하노이 인근 박닌에 한국식 카페를 마련했다.베트남 내 한류 열풍으로 한국식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식 카페 메뉴와 분위기를 갖춘 로움의 매장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희 대표는 2017년부터 강원도 중남미무역사절단에 선발돼 해외 유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해외시장 심층 조사,중소기업 빅데이터 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 정책을 적극 활용해왔다.로움앤컴퍼니는 올해 새싹수출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달에는 라스베가스와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페스티벌에 참가,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로움의 놀라운 성장세는 매출 지표로 확인이 가능하다.2016년 연매출 5억5000만원,2017년 8억8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연간 3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10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동희 대표 혼자서 시작한 로움은 이제 12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는 건실한 강릉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동희 로움앤컴퍼니 대표는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닌 정부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이 있었기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강원도,강릉에서 생겨날 경쟁력있는 신생기업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kwonsd@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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