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강릉역∼옥천오거리로 연결되는 강릉시내 중심가 ‘옥가로’를 활력 넘치는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시는 옥가로 800여m 구간을 강릉역과 연계되는 테마거리로 조성,옛 도심의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전선 지중화와 연계해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현재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갔고,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7∼9월에 실시된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옥가로 테마거리 조성에 응답자의 79%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전선 지중화 사업에는 83%가 찬성했고,보도에 비가림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6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도로 폭을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하는 계획과 보도를 차도의 중앙에 배치하는 계획은 찬성과 반대가 비슷하게 갈렸다.주민들은 테마거리 조성으로 주차 공간이 축소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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