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걸·손명진·김철겸 금빛낭보
금3·은1·동1개 수확하며 맹활약

▲ 한림대 씨름부가 7일 서울 세텍전시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3·은1·동1개 등 모두 5개 메달을 획득했다.
▲ 한림대 씨름부가 7일 서울 세텍전시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3·은1·동1개 등 모두 5개 메달을 획득했다.

한림대 씨름부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한림대는 7일 서울 세텍전시관에서 열린 이 대회 씨름종목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금3·은1·동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림대는 이번 대회에서 7개 체급 중 3개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림대의 첫 승전보는 경장급(-75㎏)에 출전한 임종걸이 전했다.임종걸은 이날 결승경기에서 경북의 김성영(영남대)을 2-0으로 완파하고 도씨름선수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임종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이어 청장급(-85㎏)에 출전한 손명진이 충남의 권순만(단국대)을 2-1로 제압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용사급(-95㎏)에 출전한 김철겸은 경북의 임성길(대구대)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빛승전보를 추가로 전했다.

장사급(-140㎏)에 출전한 백원종은 결승전에서 경북의 박찬주(영남대)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역사급(-105㎏) 손경락은 준결승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남동하 감독은 “전국체전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선수들이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해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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