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4일차
금19·은31·동42개 개인종목 선전
화천KSPO·도립대 축구 결승 진출

▲ 삼척고(붉은색 유니폼) 선수가 7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고대부고와의 핸드볼 남자고교부 8강전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 삼척고(붉은색 유니폼) 선수가 7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고대부고와의 핸드볼 남자고교부 8강전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7일 강원전사들이 잇따라 금빛 낭보를 전하며 종합순위 9위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강원도선수단은 이날 역도,씨름,조정 등에서 메달행진을 펼쳤다.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금19·은31·동42개 등 모두 92개의 메달을 끌어모았다.

도선수단의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는 박다애가 금빛 승전보를 전했다.박다애는 이날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55㎏급 경기에서 인상 79㎏·용상 105㎏·합계 184㎏을 기록하며 금1·은1개를 거둬들였다.박다애는 이날 인상에서 1㎏차로 메달을 놓쳤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강원역도의 선전을 이어갔다.이어 같은 팀 소속 함은지(이상 원주시청)는 여자일반부 59㎏급 경기에 출전,인상 87㎏·용상 105㎏·합계 194㎏으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조정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지유진(화천군청)은 충북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싱글스컬경기에서 7분54초64를 기록,정혜정(군산시청·7분56초85)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고교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나원희·김주경(소양고)은 6분53초5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부 무타페어 경기에 출전한 제태환·이재윤(이상 강원도체육회)은 7분4초92로 동메달을 걸었다.카누경기에서는 C1(카나디언카누 1인조) 200m 경기에 출전한 김남훈(삼척 원덕고)이 45초65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도 강원전사들의 활약이 이어졌다.화천KSPO는 축구 여자일반부 준결승경기에서 인천현대제철을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대학부 경기에 나선 강원도립대는 충남 단국대를 5-1로 완파하며 결승무대에 안착했다.또 핸드볼에서는 여자고교부에 출전한 황지정산고가 정읍여고를 38-1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동메달을 확보하는 등 단체전에서 메달돌풍을 예고했다.한편 이날 열린 예정이었던 강릉고와 충남 북일고의 야구 고교부 8강전은 우천으로 인해 8일로 연기됐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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