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5일간 모두 소진
구이용만 13.6t ‘7만5555인분’


흥행몰이에 성공한 횡성한우축제 기간 팔린 한우는 얼마나 되고 몇명이나 먹었을까.횡성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횡성한우축제 기간 사전 도축한 한우 160마리가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 해 축제기간 145마리 보다 15마리가 더 늘어난 양이다.축제장 내 한우 판매장과 전문식당,구이터의 판매액은 모두 19억9200여만원에 달했다.

보통 마리당 850~900㎏ 무게의 도축 한우는 발골작업을 거치면 등심,안심,갈비살 등 구이용으로 85㎏,우둔,불고기,사태 등 정육용으로 120㎏만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계산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횡성한우축제 기간 구이용 13.6t(1만3600㎏),정육용 19.2t(1만9200㎏)이 팔려나갔다는 추산이 가능하다.한우 판매량 중 축제 현장에서 즉석 구이용으로 팔린 포장상품만 따지면 1인분 180g 기준 최소 7만5555명이 먹은 양이 된다.

구이용 포장상품은 마리당 평균 250g 무게로 340팩씩 만들어 판매해 횡성한우축제 5일간 모두 5만4400팩의 등심,안심 등의 구이가 완판됐다.횡성군 관계자는 “가장 맛있는 숙성기간에 맞춰 축제기간에 최고 품질의 한우를 제공했다”며 “구이터만 이용한 방문객만 5일간 8만명에 육박했고 축제 막판에는 오히려 고기가 부족할 정도로 성공적인 축제를 치러냈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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