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도선수단 금50·은64·동87 마감
역도·축구·수구·에어로빅 선전

강원도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종합순위 12위로 마쳤다.도선수단은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금50,은64,동87개로 모두 201개의 메달을 수확,종합점수 3만1792점을 획득했다.도선수단은 이번 대회 목표를 9위로 잡았지만 충남(9위·3만4640점)과 광주(10위·3만3117점),전북(11위·3만2141점)에 밀려 12위에 그쳤다.

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핸드볼,테니스,수구,에어로빅 등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막판 뒤집기에 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황지정산고는 핸드볼 여고부 결승경기에서 충북 일신여고를 30-25로 꺾으며 대회 6연패를 달성했고 양구고는 테니스 남고부 단체전에서 금빛승전보를 울렸다.강원체고와 강원도수영연맹 수구팀은 각각 남고부와 남일부 결승전에서 승리,동반우승을 차지했다.도선수단은 일부종목에서의 막판 활약에도 한자리수 등위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대회 마지막날 2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대 최저 성적의 위기에서는 벗어났다.도의 역대 최하 순위는 71회 대회에 기록한 14위다.

비록 지난 대회에 비해 종합순위가 3단계 하락했지만 값진 성과도 있었다.강원축구는 화천KSPO와 강원도립대 여자축구팀의 동반우승에 힘입어 도축구역사상 첫 종합우승을 달성,새로운 역사를 써냈다.또 강원역도는 98·99회 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을 달성,전국체전 3연패를 기록,22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도선수단은 수구와 에어로빅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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