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카탈루냐 독립 추진 인사들 선고 앞두고 1만명 모여

▲ People hold a huge Spanish flag as they celebrate a holiday known as “Dia de la Hispanidad” or Spain‘s National Day in Barcelona, Spain, Saturday, Oct. 12, 2019. Spain commemorates Christopher Columbus’ arrival in the New World and also Spain‘s armed forces day. (AP Photo/Emilio Morenatti)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 People hold a huge Spanish flag as they celebrate a holiday known as “Dia de la Hispanidad” or Spain‘s National Day in Barcelona, Spain, Saturday, Oct. 12, 2019. Spain commemorates Christopher Columbus’ arrival in the New World and also Spain‘s armed forces day. (AP Photo/Emilio Morenatti)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12일(현지시간) 열렸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스페인어권 최대 국경일 중 ‘디아 드 라 라사’(콜럼버스데이)인 이날 바르셀로나 도심 대로에는 경찰 추산 약 1만명의 시민이 모여 스페인 국기를 흔들며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반대를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다가 스페인 검찰에 반역죄로 기소된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 등 총 12명의 분리주의 진영 인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목전에 두고 진행됐다.

스페인 검찰은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 등에게 최고 25년형의 징역을 구형했고, 대법원은 오는 14일 선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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