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미탁’ 영향으로 삼척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초 19~20일로 예정된 ‘제16회 삼척시장배 전국낚시대회’가 취소됐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이다.
▲ 태풍 ‘미탁’ 영향으로 삼척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초 19~20일로 예정된 ‘제16회 삼척시장배 전국낚시대회’가 취소됐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이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삼척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해 곳곳에서 복구활동이 진행중인 가운데 주말로 예정된 ‘제16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취소됐다.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당초 19~20일 이틀간 삼척항방파제와 새천년도로 갯바위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삼척지역에 피해가 집중돼 복구활동이 진행중인 점 등을 감안해 취소됐다.

삼척지역은 지난 2~3일 태풍 영향으로 사망 1명,부상 2명 등 인명사고를 비롯해 주택 663가구(전파 21,반파 28,침수 614)가 피해를 입어 이재민 663세대 1191명이 발생했고,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등 피해가 극심해 곳곳에서 복구활동이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삼척시민의 날 행사(10월14일)를 비롯해 삼척평생학습박람회·제1회 북 페스티벌(19~20일),새마을회 한마음대회(23일),삼척생태도시배 종목별 체육대회(26~27일),이통반장 한마음대회(31일) 등이 취소됐다.또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11일)와 보훈가족 경로잔치(12일),중앙시장 동굴문어 축제(11~12일) 등이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 복구가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치르기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전국바다낚시대회 등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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