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 베풀라는 어머니 가르침 인용”
이예준 원주 학성중 3년

▲ 이예준 원주 학성중 3년
▲ 이예준 원주 학성중 3년

산문 ‘그늘’로 중등부 대상을 받은 이예준(원주 학성중 3년) 군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화와 픽션을 절반씩 섞은 글”이라고 소개했다.이 군은 “수상을 예상치 못하고 귀가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대상을 받게 돼 놀랐다.글을 쓰는 쪽으로 진로도 생각해 볼 계획”이라고 기뻐했다.그는 “4개의 시제를 받은 후 각 시제에 대해 어떻게 쓸지 모두 고민하다 ‘그늘’을 골랐다”면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는데 ‘사랑받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어머님의 가르침을 많이 받았다.그 말씀을 인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군은 “평소에 길을 걷다가도 글에 대한 영감을 받는 편이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전봇대 하나를 봐도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여러 생각을 떠올린다.백일장 현장에서도 한 자리에서 쓰기 보다는 문학촌 곳곳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돌과 나무를 보거나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자유롭게 영감을 받으며 글을 써 나갔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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