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모델 도정 최초 도입
전희선 과장 임용, 효과 관심

강원도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모델을 착안한 미래전략과를 도정사상 최초로 신설,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획조정실 산하 미래전략과는 미래전략총괄,전략과제,조사분석 등 3개 팀을 두며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미래전략과는 도정비전과 전략을 수립,미래전략을 총괄적으로 대응하는 업무를 맡는 도정 내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부서다.

 최문순 지사는 미래전략실을 통해 도내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전략 수립 및 체계화된 대응 방안 마련을 통해 3기 도정 숙원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연계,최 지사는 미래전략과를 이끌 과장으로 도청 내 최연소 과장인 전희선 전 도 인재개발원 연구위원을 전보 임용,도정사상 최초 신설된 미래전략과에 변화와 쇄신 이미지를 부여했다.

 미래전략과는 최 지사 3선 공약 이행 및 점검,단계별 로드맵 마련과 각 권역별 숙원현안 해결을 위한 청와대와 정부,국회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하다.환경부가 제동을 건 오색케이블카를 비롯한 7대 환경현안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만료 6년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강원랜드의 가족형복합리조트 전환 등 최 지사가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또 국방개혁 2.0 적용으로 인한 접경지역 피해 대책안 마련 등에 대한 대정부 전략안 마련도 과제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3기 도정 주요현안 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 미래전략과를 신설한만큼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 지 도정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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