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한림대,한림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BLUE세미나’가 ‘대학상권 공동화 진단 및 대책’을 주제로 16일 오후 4시 한림대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본지가 최근 집중진단을 통해 실태를 보도한 학생 탈강원으로 전학기대비 최대 30%가까이 유동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이로 인해 대학가 공동화와 상권 침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상을 다시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강원도민일보 경제부 권소담 기자가 ‘학생없는 대학가-강원 대학생 역외유출,대학 상권 절대신화 지다’를,춘천시 행정지원과 전명주 담당(인구정책 TF담당)이 ‘춘천시 인구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지역주민(학생) 대표로 청년창업가인 김동은 일과사랑 대표(한림대 러시아학과 졸업)가 ‘한림대 정문 상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권소담 기자는 도내 대학생 수가 2018년 기준 12만5142명으로 강원도 전체 인구(154만명)의 8.1%를 차지하는 주요 소비집단 임에도 불구,관내 고교생 도내 대학 입학 저조,주말 대학생 역외이동 심화.대학상권 공동화 현상,대학가 비인기 상권으로 전락하는 현상을 추적한다.

김동은 대표는 현재 한림대주변에서 청년사업가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통해 상권 활성화 대책을 모색한다.김 대표는 단발적이고 보여주기식 기획과 체계적인 지속적인 멘토링 부재,실질적인 컨설팅 미비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골목 조성,예비 창업가 네트워크 호가장 및 자립기틀 마련,대학내 동아리 자체 기호기 공연 및 전시회 등의 성공 방안을 함께 찾는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안동규 한림대 부총장은 “대학가 침체 현상은 단순히 대학주변 상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정치,행정,경제,교육,문화 등 모든 부문이 안고 있는 공통의 문제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해법도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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