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54코스 665㎞ 방대
시, 일원화 법인 의회 제출

총 연장 수백㎞에 달하는 원주지역 걷기여행길을 통합 관리할 법인 설립이 추진된다.원주시에 따르면 시민 건강 및 여가 증진과 걷기동호인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곳곳에 다채로운 테마의 걷기여행길을 조성 중이다.둘레길,탐방로,순례길 등 모두 54코스 665㎞에 달하고 있다.치악산 둘레길의 경우 총 123㎞ 코스로 현재 33.1㎞ 구간이 개통됐다.내년까지 나머지 89.9㎞ 구간의 문을 열 예정이다.원주굽이길은 30개 코스 400㎞에 달한다.올해까지 26개 코스,360㎞가 개설됐다.내년 중 전체 코스가 완성된다.여기에 섬강체험탐방로(금대리~흥원창) 60㎞,역사문화순례길 22㎞,혁신도시 둘레길 12㎞,기업도시 둘레길 9㎞,신림면 구학산 둘레길 7㎞,매지저수지 둘레길 3㎞ 등이 조성 또는 예정돼 있다.그러나 이들 걷기여행길은 현재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고 있는 데다 관리 주체가 산림과,공원녹지과,혁신기업도시과,농정과 등 부서별로 나눠지면서 체계적 유지 보수 및 운영에 한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걷기여행길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관리 및 운영을 일원화할 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시의회에 관련 안건을 제출했다.시 관계자는 “걷기길 통합운영으로 보다 안전한 걷기환경을 제공하고 걷기길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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