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무승부     (평양=연합뉴스)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 0-0 스코어가 표시돼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2019.10.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 0-0 스코어가 표시돼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2019.10.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2차 예선 ‘평양 원정’ 경기 영상을 북한 측에서 넘겨받는 것을 전제로, 오는 17일 오후 5시에 방송하기로 했다.

KBS 관계자는 16일 “일단 관련 편성은 17일 오후 5시, 2TV에 이중으로 편성돼 있다”며 “내일 새벽 그림(영상)이 DVD 형태로 선수단을 통해 들어오면 분량이나 그림 상태 등을 확인하고 방송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입수하더라도 이번 경기가 취재진과 관중 없이 치러진 만큼 방송에 적합한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날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한 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는 생중계와 관중, 취재진이 없는 이례적 상황에서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KBS는 공동주관방송사인 지상파 3사를 대표해 경기 직전까지 중계 가능 여부를 놓고 막판 조율에 주력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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