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쵸크24 심포지엄 개최
20~25일 연극 ‘6월26일’ 공연

▲ 창작집단 쵸크 24가 개최한 ‘일상의 표현자 동아시아 연극인과 함께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
▲ 창작집단 쵸크 24가 개최한 ‘일상의 표현자 동아시아 연극인과 함께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렸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문화로 풀어보는 민간 차원 교류의 장이 춘천에 마련된다.창작집단 쵸크 24(대표 장태준)는 지난 16일 저녁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도내 연극계와 일본 연극인,한림대 일본학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의 표현자 동아시아 연극인과 함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오는 20일부터 일본의 극단 퓨쳐 이모션(대표 사카타니 히토시)와 함께 한·일 교류 프로젝트로 공연하는 연극 ‘6월 26일’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연극 ‘6월 26일’은 오는 20∼25일 KT&G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매일 두 팀이 번갈아 공연하게 된다.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하나의 작품을 한·일이 각기 다른 연출로 선보여 문화적 차이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태준 연출가는 “양국 극단의 무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도 다시 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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