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평양전 중계 무산 비판
“KBS, 중계 계약금 내용 공개해야”
이철규 의원 강원랜드 규제 해소 촉구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은 18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평양 월드컵 예선전의 중계 방송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KBS는 국민의 혈세인 중계 계약금을 공개하지 않고 그 계약금도 떼일 위기에 놓였다”며 “내용도 모르는 깜깜이 계약의 조건도 확인되지 않으면 노예 계약이 된다.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춘천출신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와 관련,“일부 극성 네티즌들이 ‘축구만 잘하지 정치의식이 부족하다’고 악플을 달고 있다”면서 “축가 국가대표로서 축구만 잘하면 되지 정치도 잘 해야 하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당 김기선(원주갑)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과 관련한 문제점을 따졌다.그는 “정부는 2018년부터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러나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는 우리나라 전력소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철규(동해·삼척) 의원은 산자위 국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원랜드의 카지노업을 재허가하면서 여러 규제를 강화한 탓에 최근 강원랜드 실적이 줄어 폐광기금이 전년 대비 334억원이나 감소했다”며 “산자부는 문체부 등과 협의해 과도한 규제를 해소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군사법원 국감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결정된 주한미군기지 반환의 조속히 이행을 촉구했다.송 의원은 “원주 캠프롱의 경우 부지반환 대금 665억원을 이미 원주시가 모두 납부했지만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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