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신동읍 한 야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황금소나무
▲ 정선 신동읍 한 야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황금소나무
정선 고성산성 인근에서 전세계적으로 희귀종인 ‘황금소나무’가 발견돼 화제다.한국미래숲연구소는 정선 신동읍한 야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황금소나무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황금소나무는 솔잎에 엽록소가 없거나 적어서 생겨나는 소나무 변이종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초 발견자인 권영시 한국미래숲연구소장은 “주변에서 자라는 짙푸른 소나무와는 달리 수피가 붉고 솔잎이 완전한 황금빛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권 소장은 이 황금소나무의 나이를 10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내에서 최초로 황금소나무가 발견된 건 32년 전으로 지난 1987년 삼척에서 발견됐고,8년 뒤인 1995년 고사했다.지난 5월 영월 하송리에서는 황금소나무 10여그루가 자라고 있는 군락지가 발견됐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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