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21년까지 사업 완료

대한민국 5대 적멸보궁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의 생태환경 복원이 추진된다.정선군은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의 정암사 서식지에 대한 생태환경 복원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는 남한강 수계 지장천 최상류인 고한읍 정암사 옆 계류 지역으로 한강 수계 열목어 분포의 최남한지인 만큼 학술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태풍의 영향으로 열목어의 생태환경이 교란된 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태조사와 보존방안 연구를 진행됐다.또 올해는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복원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군과 정암사는 최근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에 대한 문화재청 현장실사를 마친 상태로,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인 자장율사 순례길도 조성했다.

열목어 서식지 정비사업과 함께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정암사는 유형 문화재와 천연기념물이 공존하는 명소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앞서 강원도민일보는 지난 12일 군,정암사 등과 함께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 염원과 열목어 서식지 복원 등을 위한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휴(休) 콘서트’를 개최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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