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고성 등 주민피해 속출
조상숙 의원, 임시회서 제안

조현병,알코올 중독 등 정신질환자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대상 지자체 네트워크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주시의회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센터에 등록된 지역내 정신질환자 수는 2017년 254명,2018년 272명,올 9월 현재 296명 등 증가 추세다.미등록까지 포함하면 총 정신질환자는 35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등록된 환자를 제외하면 전체의 약 91%가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다.

특히 노약자,장애인,저소득층이 주로 주거하는 모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85세대가 밀집하면서 폭력,고성 등 주민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조상숙 의원은 21일 제21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조 의원은 “시와 경찰,소방,병원,복지관,지역자생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공공임대주택 정신질환자 관리와 치료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정신질환자로 인한 응급상황과 치료 및 교육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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