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지역문화·신토불이 특화 필요
특산물 판매장·관광벨트화 등

홍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지역문화와 신토불이 테마형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홍천군이 21일 개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전통시장 방문객은 주말보다 주중이 많고 외지인 비중이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돼 지역문화와 신토불이 특화 콘텐츠 중심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홍천 5대 명품을 테마로 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개발하고 시장 내 홍천 5대 명품 판매장 설치,주말 플리마켓&야시장 조성,산약초 타운 조성과 연계한 관광벨트화,전통시장 해설사 양성,품질인증제 ,캐릭터 개발,공동 물품 제작 등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개발을 제시했다.

또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고 지역 명소로 재탄생하기 위해 키즈 카페,장난감 도서관,문화교실 등 특색있는 체류형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상인 주도의 활력 넘치는 시장 만들기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했다.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들이 상인 간 이해충돌로 합의가 없으면 사업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용역보고서를 기초로 상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재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