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발한 등 정부 공모 선정
지역특색 살린 명품거리 조성
공원·주택 정비 생활여건 개선

동해시 묵호와 발한,동호,삼화를 잇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새뜰마을 사업 지구로 선정된 ‘부곡 가마지기 마을’(2019~2023년·옛 남호초 남쪽)을 비롯해 ‘발한 동문산 지구’(2015~2019년·동쪽바다 중앙시장 북측 고지대)와 ‘묵호 언덕빌딩촌 지구’(2016~2020년·묵호 게구석~산제골) 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곡 가마지기 마을’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마을 전체가 수해를 입은 생활여건 취약지구로,시는 올해 새뜰마을 사업에 따른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발한동문산 지구와 묵호 언덕빌딩촌 지구도 내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구도심 리빌딩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중인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2017~2020년)과 삼화지구(2019~2023년),발한지구(2019~2024년) 등에 대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

동호동 바닷가 책방마을사업은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80억원)을 들여 출판사와 신문사,인쇄소가 성행했던 옛 동호동의 지역 특색을 살려 ‘바닷가 책방’이라는 테마로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고,올해 선정된 삼화지구는 ‘감성문화 중심의 삼화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테마로 아로마 치유농원,돌봄센터 조성 등이,발한지구는 ‘동쪽바다 풍물화천 4080’을 테마로 마도로스 거리,청소년 창작거리 등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과 새뜰마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동해시 묵호~발한~동호~삼화동은 주민 숙원인 소방도로 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과 공원·노후주택 개선 등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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