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 7.4로 1위…대구와 인천도 상위권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팀별로 남은 경기는 4경기뿐이다.

▲ 유상철 감독 건강 악화로 입원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성남 원정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유 감독. 2019.10.20 [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성남 원정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유 감독. 2019.10.20 [프로축구연맹 제공]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1위 울산 현대(승점 72)와 2위 전북 현대(승점 71)는 우승 트로피를 두고 승점 1차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3위를 노리는 FC서울(승점 54), 대구 FC(승점 50), 강원 FC(승점 49), 포항 스틸러스(승점 48)의 싸움도 혼전 양상이다.

강등을 피하려는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9), 경남 FC(승점 28),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의 순위경쟁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막판 뒷심’이 절실한 시기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K리그1 12개 구단의 최근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을 발표했다.

전체 1위는 평균 승점 7.4를 기록한 전북이 차지했다. 매 시즌 상위권에 머물렀던 팀답게 시즌 막바지에도 꾸준히 높은 승점을 쌓았다.

반면 울산의 뒷심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5시즌 평균 승점은 5.8점으로 하위권이었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쳐져 있는 전북이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이다.

전북 다음으로는 대구가 7점의 평균 승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남은 4경기를 치를 팀들과 올 시즌 상대 전적도 5승 3무 4패로 좋은 상황. 충분히 3위 탈환을 노려볼 만하다.



인천은 ‘생존왕’이라는 별명답게 리그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시즌 간 마지막 4경기에서 평균 6.8의 승점을 수확해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중반까지 줄곧 최하위를 전전하던 인천은 후반 들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성남 FC전 1-0 승리를 포함해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이어나가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강등권인 제주, 경남의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은 각각 6.2, 4.4로 인천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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