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자작나무숲 나들이객 북적

홍천 수타사 생태숲·은행나무숲,인제 자작나무숲 등 3개의 숲이 가을철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천·인제군 등에 따르면 천년 고찰 수타사 주변에 있는 생태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하고 영서지역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계곡이 있어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꼽히면서 최근 주말 5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또 10월 한 달만 개방되는 내면 은행나무숲은 황금빛 세상을 사진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이 주중 3000여 명,주말 5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은행나무숲 입구인 국도 56호선은 관광차량들이 3㎞ 가량 정체되고 있다.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도 가을이 연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 최근 관광객이 주중 2000여 명,주말 5000여 명이나 몰리고 있다.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면서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다.이들 3곳은 이번 주가 최고의 절정을 맞아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생태숲,은행나무숲,자작나무숲이 당일 코스로 가능해 3곳 중 2곳을 하루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일부 수도권 여행사는 2∼4만 원대 여행상품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여행상품 이용객이 늘면서 주변 상가 경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공성열(55·홍천 광원1리)씨는 “올해는 생태숲,은행나무,자작나무 숲 중 2곳 이상을 동시에 방문하는 버스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져 농특산물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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