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 거행
추모탑 내년 소양강댐 인근 이전

▲ 도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가 22일 춘천시 중도 추모탑에서 열린 가운데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이 제례를 올리고 있다.    최유진
▲ 도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가 22일 춘천시 중도 추모탑에서 열린 가운데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이 제례를 올리고 있다. 최유진

광복회 강원도지부(지부장 이종호)는 22일 춘천 중도 강원도항일애국선열추모탑에서 제24회 강원도 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해 최원철 광복회 이사,박춘석 강원서부보훈지청장,우동교 강원동부보훈지청장,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무,최운영 광복회춘천연합지회장과 광복회원,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종호 도지부장은 추모사에서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항일운동에 몸바친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의 대가이다”며 “109년전 일제에게 당한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해 불매운동을 지속해 국가번영으로 나아가는 것이 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한편 중도 공사장 한복판에 수년간 방치돼 원성을 샀던 도항일애국선열추모탑은 내년 소양강댐 하류 주차장 주변 도유지로 이전한다.이전 부지 규모는 6611㎡이고,이전 비용 10억원은 도가 전액 부담한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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