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쿤밍서 12월 중 개최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평양 개최가 최종 무산,중국 쿤밍(昆明)에서 제6회 대회가 열린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남북과 북미 관계 냉각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양에서 개최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조별리그의 무관중·무중계 진행 등으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11월 평양 개최 계획도 결국 불발됐다.이에 따라 제6회 대회는 제3회 대회(2017년 12월)를 진행했던 쿤밍에서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양 개최 계획은 무산됐지만 남북 경색 국면 속에서도 남북 청소년 간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된 점은 다행이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쿤밍에서 열리는 제6회 대회가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쿤밍에서 진행된 3회 대회 당시,최문순 도지사는 북측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속 요청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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