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정질문
박병구 의원, 복지 미흡 지적
물 관리 전담부서 설치 제안

강원도 소방공무원 복지여건이 전국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병구(원주·민주당) 도의원은 23일 실시된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매년 예산증액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원도내 127개 소방관련기관 중 구내식당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40여곳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또 “관사도 부족해 장거리 통근자들의 안전문제와 비상시 긴급출동 지연 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문순 지사는 “그동안 장비교체,인력충원 등에 집중해 와 직원복지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예산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실직적인 처우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권순성(원주·민주당) 의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 등 물부족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며 “근본적인 물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자원에 대한 적정관리를 할 수있는 전담부서가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의 재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빗물이용시설,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증수도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나가야한다”고 했다.

김혁동(태백·민주당) 의원은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면 각종 특례조항이 축소,삭제돼 대체사업 개발과 육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정부 투쟁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주민참여형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3차 폐특법 연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지사는 “폐특법 3차 연장 뿐만 아니라 폐특법 시한 자체를 없애달라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중”이라고 말했다.

최종희(비례·한국당) 의원은 “교육부가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강조,사업확대를 권고하고 있지만 일부 초교의 경우 수영시설 부족과 노후화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노후시설 개보수나 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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