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선포식·포럼 등 개최예정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리조트 주산인 발왕산 정상을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을 제정하는 안이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가지명위원회는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산1번지 발왕산 정상을 ‘평창 평화봉’으로 명명하는 안을 심의해 인위적 작명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동의 17명,부동의 7명으로 의결했다.

이어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제2019-4044호로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산1번지 봉우리의 지명을 ‘평창 평화봉’으로 결정 고시했다.

이에앞서 평창군은 무명이었던 발왕산 주봉의 ‘평창 평화봉’ 지명 제정을 위해 지난 2월 문헌 및 자료수집을 완료하고 지명사용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78%이상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지난 5월 14일 평창군지명위원회에서 지명 제정을 의결한데 이어 7월 29일 강원도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쳤다.한왕기 군수는 “발왕산 정상의 ‘평창 평화봉’ 지명 제정은 발왕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창과 평화,동계올림픽을 기억하게 하는 평화도시 평창의 큰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평창 평화봉’ 지명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쯤 ‘평창 평화봉’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제정된 ‘평창 평화봉’을 평화의 발원지로서 세계적 랜드마크로 육성할 예정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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