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대학노조, 대학·고등교육 붕괴 대책 마련 촉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이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학과 고등교육 붕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4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이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학과 고등교육 붕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4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은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학과 고등교육 붕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대학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대다수 대학이 재정 위기에 놓여 있으며 강원지역 대학도 재정적 한계와 어려움으로 위기감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공영형 사립대는 2년 연속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좌초되거나 추진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대학 서열체제 타파를 위한 국공립대 네트워크도 2년 넘게 잠만 자고 있다”며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전국대학노조는 이를 위해 인구 감소 대책과 지역균형발전 등과 연계한 고등교육 중장기 대책 수립, 충분한 고등교육 예산 확보,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와 공영형 사립대 정책 추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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