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고래책방서 베롱야담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11월 8일~14일)기간 동안 강릉고래책방에서 문학인들과 함께하는 ‘베롱야담’이 개최된다.

영화제가 열리는 내달 9일 오후 7시 강릉 고래책방에서는 시집 ‘배를 매며’의 장석남 시인과 시집 ‘땅끝’의 나희덕 시인,소설 ‘마지막 정육점’의 김도연 소설가와 함께하는 ‘베롱야담:감동을 읽다’가 펼쳐진다.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시 같은 영화 3편을 선정하고,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 등 영화를 통해 본 시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이어 내달 11일 오후9시 ‘베롱야담:시를보다’가 진행된다.‘흔들리지 않는 갈대’등으로 유명한 정호승 시인이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를 관람하고,소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날 현장에서는 강릉 문인 대상으로 강릉국제영화제와 고래책방이 공동으로 실시한 독립영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시인 할매’가 상영된다.

베롱야담 신청은 선착순이며,강릉국제영화제 문화행사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한편 베롱야담은 강릉을 상징하는 꽃이자 목백일홍을 피워내는 수목인 ‘베롱나무’와 어두운 밤 진중한 이야기를 통해 가까이 다가가자는 의미의 ‘야담’을 합쳐 만들어낸 이름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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