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 9:30] 충남 홍성의 작은 섬 죽도. 25가구가 사는 이 작은 섬에는 주말이면 1000여 명의 사람이 찾아온다.

그 이유는 바로 주꾸미와 갑오징어, 대하를 맛보기 위해서다. 지난해 정기여객선이 오가기 시작하면서 가을이면 꼭 찾아가야 할 맛있는 섬으로 알려졌다. 귀어한 지 18년 차의 육태국, 이혜영 부부는 오랜 인연들과 함께하는 주꾸미, 갑오징어잡이와 펄떡이는 대하잡이까지 함께 한다. 주말이면 반짝 여는 부부의 밥집에는 입에 넣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리는 달콤한 대하와 쫄깃한 갑오징어 회, 주꾸미 듬뿍 넣은 진한 샤브샤브까지 있다. 바다가 주는 선물을 맛보러 가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