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EBS 오후 10:45]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건’을 산다는 건 구매의 의미를 넘어 ‘누가 얼마나 더 가졌느냐’를 따지는 일이 됐다. 내 집이 온전히 내 것일 수 있도록, 물건을 비워내고 집이 가진 본연의 공간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건에 가려졌던 진정한 집의 모습을 찾아내고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비워야 보이는 집’들을 만나본다.

삶의 품격은 지키면서 사는 이에게 꼭 맞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은 미니멀주택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경기도 양평에 오면 “가장 작은 것이 큰 것으로 향한다”는 개념으로 지은 집이 있다. ‘최소한의 것’을 선택하기 위해 벽까지 없앴다고 한다.벽 없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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