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 들어 첫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9일 아침 기온이 0.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 대관령에 서리가 내렸다. 2019.10.9
▲ 올가을 들어 첫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9일 아침 기온이 0.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 대관령에 서리가 내렸다. 2019.10.9

30일 강원 산간 전역에 올가을 들어 두 번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3.4도, 화천 사내 영하 2.8도, 양구 해안 영하 2.7도, 횡성 안흥 영하 1.9도, 평창 진부 영하 1.8도, 삽당령 영하 1.7도, 춘천 남산 영하 1.5도, 홍천 서석 영하 1.3도, 대관령 영하 0.7도 등이다.

동해안은 고성 간성 4.5도, 속초 6.6도, 동해 7.8도, 강릉·삼척 10.2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6∼18도, 산지 14∼16도, 동해안 18∼2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파주의보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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