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K3리그 승강결정전
양주시민축구단과 단판 승부

춘천시민축구단이 ‘K3리그 어드밴스’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 ‘운명의 일요일’을 맞는다.

춘천시민축구단은 내달 3일 일요일 오후 2시 춘천공지천구장으로 양주시민축구단을 불러들여 2019 K3리그 베이직 승강결정전을 갖는다.

올 시즌 4승3무14패(승점 15)로 리그 12개팀 가운데 10위인 춘천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잔류를 확정한다.반대로 패배하면 양주시민축구단과 자리를 바꿔 한단계 하부리그인 K3리그 베이직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춘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관록의 팀으로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해 이번 양주시민축구단과의 일전에서 낙승을 예고하고 있다.또 선수들이 ‘절대 강등은 안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점도 승전보를 기대하게 한다.양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7일 여주시민축구단과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면에서도 춘천시민축구단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변수가 많은 단판 승부인 만큼 안심은 금물이다.게다가 양주시민축구단은 조직력이 탄탄하고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가공할만하다.

또 춘천시민축구단은 골키퍼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축구단은 내달 6,9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2019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을 갖는다.강릉시청 축구단의 챔피언십 상대는 2일 천안시청과 경주한수원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정된다.K3리그 베이직 소속 평창FC는 승점 10점(2승4무15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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