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션- 유네스코 지정사업을 통한
DMZ 국제적 위상 확보 방안



△좌장 송정록 강원도민일보 편집부국장

◇토론

△정대교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심숙경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



정대교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는“DMZ평화공원(지질공원)이 4개 군에 걸쳐 조성되면서 관리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DMZ가 중심이다 보니 지질학적 가치가 떨어지는 곳까지 포함시켰다”며 “북강원도와의 공동조사를 통해 그 지역까지 포함시켜야 지질학적 측면에서 완성된 세계지질공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할 수 있는 사업부터 하고 이를 선례로 만들면 평화통일의 추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숙경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은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강원도만의 특징과 강점,장점을 내세운 ‘생태평화자치도’를 제안한다”며 “평화메시지가 아니라 동식물과 생태,지질,지형을 통해서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어 “유네스코 지정 지역들이 DMZ와 민통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가져다 주는 좋은 수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은 “강원도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니 이를통해 새롭게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해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자연을 보호하고 관광을 통해 수입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강원도가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보존이 잘 된 지역이 있는데 이를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리/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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