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7억200만원 확보

지난 10월 초 태풍 ‘미탁’으로 강릉시 해안에 발생한 해양쓰레기 2958t이 전액 국비로 수거 처리된다.이를 위해 강릉시는 국비 7억200만원을 확보했다.태풍 미탁이 지나간 이후 강릉지역은 북쪽 주문진에서부터 남쪽 옥계에 이르기까지 전 해안에 폐목과 해조류 등이 대량 유입돼 바다 환경을 해치고 있다.

강릉시는 태풍 직후 해양쓰레기 발생량을 777t으로 추정했으나 태풍 영향으로 강한 너울성 파도가 이어지면서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대폭 증가했다.이에 따라 시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는 한편 미수거분 700t을 포함 2985t의 해양쓰레기 발생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100% 국비를 투입하는 재해복구사업으로 확정받았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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