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K리그1 36라운드
3위 서울과 승점차 6점
패배시 아챔 사실상 무산

강원FC가 포항스틸러스를 제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아챔)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강원FC는 오는 3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K리그1 하나원큐 2019 36라운드를 갖는다.강원FC에게 이번 36라운드는 3위까지 주어지는 아챔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강원FC 현재 승점은 49점(5위)으로 3위 서울FC(55점)와는 6점차를 보이고 있다.강원FC가 포항을 잡으면 대구FC(51점)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서 서울FC를 턱밑까지 쫓을 수 있다.

반대로 포항에게 발목을 잡히면 강원FC는 파이널A 최하위인 6위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아챔행도 사실상 무산된다.

강원FC는 올해 포항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이번 원정에서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강원FC는 올 시즌 포항과 가진 3경기에서 2승1패로 우위에 있다.특히 2승 중 한경기는 지난 6월 4골을 지고 있다가 후반에 5골을 몰아치며 5-4로 경기를 뒤집은 대역전극이다.

강원FC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빌비야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현식 등 투입,포항의 허리부터 흔들어 골문을 연다는 각오다.올 시즌 7득점 9공격포인트를 올린 인류첸코는 강원FC 수비진이 꽁꽁 묶어야할 경계대상 1호다.강원FC 정승용은 경고 누적,포항 이상기는 앞선 경기 퇴장으로 이번 36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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