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도자치분권대회 폐막]
춘천·원주·강릉·속초 모범의정 표창
우수정책 공유 지방의회 역할 재확인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원규 춘천시의장)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2019 강원도자치분권대회가 1일 시·군의회의 모범의정 우수사례발표를 끝으로 폐막했다.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자치분권 시대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도내 시군의원들은 자치분권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시군의회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군 모범의정 우수사례로는 춘천시의회,원주시의회,강릉시의회,속초시의회가 지역 사례를 발표해 표창을 받았다.

춘천시의회는 춘천주민자치활성화에 대해 소개했으며 원주시의회는 원주시 공유재산관리 특별위원회 활동을 우수사례로 제시했다.강릉시의회는 강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속초시의회는 속초시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앞서 지난 31일에는 ‘강원도자치분권대회 결의문’을 채택,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의 통과를 촉구했다.식전 포럼에서는 자치분권 전문가들과 광역·기초의원들이 모여 자치분권 정책과 강원도,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지방의 대응 과제,지방분권과 지방의회 활성화,지방의원 선거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유혜정 속초시의원은 “자치분권 실현이라는 거대한 정책 흐름을 토론과 강의를 통해 세세하게 알 수 있었다”며 “자치분권을 위한 기초의원과 지역사회의 역할과 되새길 수 있는 계기였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18개 시군의회가 우수한 정책 등을 공유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의 의정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오세현·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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