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등 현안 해결 새대표 필요 지적
권성동 차기 대표 거론 선출여부 관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한국당 원내 사령탑 교체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나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12월 10일까지다.나 원내대표는 20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점을 감안,의원총회를 거쳐 자연스럽게 임기가 연장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다.그러나 패스트트랙 정국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총선 준비 등 굵직한 현안이 해결돼야 하는 만큼 새로운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도내 3선 국회의원인 권성동(강릉) 의원이 차기 원대대표로 거론,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공수처 법안을 두고 여·야 물밑 협상 및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권 의원이 실무협의 대표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내대표 교체여부에 대한 신중론도 있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더욱이 권 의원은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탄핵의 당사자가 됐던 점도 당내에서는 부담이다.이에 대해 도출신 국회의원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느냐 마느냐를 놓고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새로 선출하게 된다면 내년 총선과 연계,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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