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가 남양동 현 노인복지관 인근에 복합 노인복지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 노인복지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장소가 협소해 어르신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 삼척시가 남양동 현 노인복지관 인근에 복합 노인복지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 노인복지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장소가 협소해 어르신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삼척시가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중인 복합 노인복지관 신축사업에 따른 후속 절차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남양동 현 노인복지관 인근 지역에 총사업비 78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지하 1층,지상 3~5층 규모로 복합 노인복지관을 신축할 계획이다.이와관련,현재 건립예정지 등에 내부 검토를 마치고 이달중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는데 이어 순차적으로 기본계획 수립,부지매입,설계공모,공사착공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현 노인복지관은 부지 3000여㎡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과 식당,당구장,물리치료실,이·미용실,휴게실 등이 있고 2층에는 대강당(탁구장)과 정보화실,배움터,체력단련장,휴게실 등이 조성돼 있다.이 곳을 이용하는 노인 회원은 하루 평균 700~800명에 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지만,장소가 협소해 불편이 적지 않다.특히 주차장 공간이 10면 정도에 불과해 대부분 어르신들은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경로식당도 50여석이어서 어르신들이 하루 5회 교대 식사를 하고 있다.이용객이 급증하면서 프로그램도 늘려야 하지만 장소가 좁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 노인복지관이 협소해 어르신들을 충분히 수용하기 어렵고,프로그램 운영도 제한적이어서 복합 노인복지관을 신축하게 됐다”며 “현 노인복지관 인근 지역에 신축함으로써 양쪽 건물을 모두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노인복지관은 건강,취미,여가 등 3개 분야에 4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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