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구 개정안 의회 통과
청소년 복지 효율화 목표
교육지원청 업무 중복 우려

홍천군에 교육과가 신설된다.군의회는 4일 임시회를 열고 홍천군수가 제출한 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조직개편의 골자는 인구감소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아이 기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과 신설에 맞춰있다.교육과 직제는 행정국 소속으로 행정과 다음으로 교육정책,청소년 복지,평생학습,도서관 등 4개 담당으로 구성됐다.

군은 교육관련 예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행정과·행복나눔과·문화체육과 등으로 나눠져 있는 청소년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사회인 평생교육에 대한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8월 교육전문가를 6급으로 특별채용했다.

그러나 교육정책 등이 교육기관인 홍천교육지원청과의 업무 중복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느냐에 교육과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도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한편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감사담당관으로,경제과는 일자리 경제과로,도시과는 도시교통과로 변경되고 인구정책 담당과 첨단산업 담당이 신설되며 한시기구인 도민체전 추진단은 폐지됐다. 권재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