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규 ‘야화’ 노랫말로 바꿔
8일 대한민국가곡합창제 첫선

“찾는 사람 하나 없는/어둠 속에서/별 빛 한줄기 몸에 감싸 안고 // 바람소리 자장가 삼아/가난한 잠을 청하고 있었네”-전성규,‘야화’ 중

평창 출신 전성규 시인이 노랫말을 쓴 가곡 ‘야화(夜花)’가 노래로 제작,발표된다.

오는 8일 한국가곡작사가협회와 한국작곡가회 공동주관으로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가곡합창제’에서 전성규 시인의 ‘야화’가 소프라노 서활란 씨의 노래로 선보인다.작곡가 박성원 교수가 곡을 붙인 작품으로 가사에는 서정적 그리움이 감성적으로 담겼다.

전 시인은 꾸준한 작사를 통해 그간 ‘향수’,‘오월의 신부에게’,‘당신이 머물고 간 자리에는’ 등 10편의 가곡을 발표해 왔다.

계간 시인정신으로 등단한 전 시인은 시집 ‘고향.com’,‘그리움만 남겨두고’,산문집 ‘시골길과 완행버스(나의 고향 다수마을 이야기)’ 등을 펴냈고,강원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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