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원인·명륜1동 등 8곳
도시재생 사업 전략적 협업

원주시가 구도심 8곳을 연계해 활성화할 통합 전략 마련에 나섰다.

원창묵 시장은 4일 오전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각종 구도심 활성화 사업들이 해당 구도심 기능 강화는 물론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한층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통합적 구도심 활성화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구도심인 중앙동,원인동,명륜1동,일산동,학성동 5곳과 연계지역인 개운동,우산동,봉산동 3곳 등 총 8곳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구도심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문화의 거리 조성,일방통행,전선케이블 지중화 등 많은 노력이 투입됐으나 기능회복이 더딘 상태다.때문에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에 명륜1동,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학성동,중앙동,봉산동이 각각 선정되는 등 한층 가능성 높은 구도심 활성화 출구를 마련했다.

또 1군지사 이전,교도소 이전,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옛 국군병원 및 1군사령부 북측 부지 개발,폐선 예정인 원주역과 도심 철도부지 개발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줄지어 있는 상태다.시는 이들 구도심 활성화 계획을 개별적 추진이 아닌,전략적으로 연계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연동시키며 구도심의 지속가능성을 최대한 확보,원주의 심장부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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