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등 한미동맹 현안 협의
미 차관보 “환상적 논의였다”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한미 양측은 6일 한일 정보보호협정(GSOMIA)과한미 방위비 분담 등 동맹 현안에 대해 건설적이고미래 지향적인 협의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6일 오전과 오후 각각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을 각각 70여 분간 면담했다”면서 “양측은 지소미아와 방위비분담 협상 등 한미 양국 간 동맹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건설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협의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김 차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안보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고, 스틸웰 차관보와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 안보에 있어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고 대변인은 이어 “김 차장과 스틸웰 차관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양국이 다루고 있는 여러 동맹 현안을 미래 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는 국방부 청사에서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도 만났다.스틸웰 차관보는 국방부 청사로 들어서며 ‘지소미아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느냐.어땠냐’는 기자 질문에 “환상적인 논의를 오늘 했다”고 답했다.스틸웰 차관보의 지소미아 종료 재고 요청에 대해 한국 측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철회돼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창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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